일상기록

혜화 대학로)) 가성비 와 뷰 가 훌륭한 "글루호텔"

김우왕 2021. 3. 17. 02:38

 

안녕하세요~! "중드" 를 제외하고 오랜만에 글을 올리는것 같아요!!!

 

주말에 이리저리 여자친구 쫓아다니면서 여기저기 다녀서 시간이 훌쩍 ㅠㅠ

 

여러분들도 좋은 주말 보내셨나요? 코로나만 조심하면 매일매일이 행복일거라 생각했는데

 

장기간 이렇게 되니 너무 괴로워서 오랜만에 바깥 나들이를 하고 왔습니다.

 

그 중에서도 주말에 묵었던 "글루호텔" 에 대하여 이야기를 써볼게요!

 

제가 "혜화 대학로" 라고 소개했는데.. 아래지도를 보니 또 그것도 아닌거같내여...

 

주변에 역은 많은데 걸어가서 타기에는...?

이렇게 보니 혜화역 과 동대문역 종로5가역 사이에 있내요?!

 

저희는 혜화역에서 만나서 이것저것 구경하다가 커피 마시면서 걸어갔는데 그렇게 멀지않았어요!

 

아아 한잔의 여유~

한잔 걸치고 슬슬 걸어가며 오랜만에 혜화에 오니 옛날 생각이 문뜩문뜩 들어서

 

감회가 정말 새로웠습니다. 각자 혜화의대한 추억거리도 얘기하다 보니

 

어느새...

 

뚜둥~

주변에서 글루호텔 건물이 제일 눈에 띄어요. 주변 건물은 층이 낮고

 

옛날 건물이 많아서 그런지 갬성또한 느껴지는 거리였습니다.

 

LP판

입구에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LP판... 저는 여자친구가 체크인 하는동안

 

LP판 구경삼매경... 만원(보증금) 내면 1장 빌려주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근데 그냥 저 상태로 눈에만 보여도 상당히 고급스러웠어요@@!

LP판 옆 프론트~

프론트도 찍고싶었지만 직원분들 얼굴이 나올까 봐 조심스럽게!!

 

막 넓거나 크진 않아요 LP판 바로옆 이었습니다. 아기자기한 소품으로

 

정말 잘 꾸며 놓은 것 같더라구요

 

프론트에 비치되어있는 테이블

조식도 있었던거 같은데 지금은 코로나땜에 운영을 안한다능 ㅠㅠㅠ

 

망할놈의 코로나... 

 

1층 엘레베이터 앞

그래도 여기저기 정말 열심히 꾸민느낌이 있어 좋았고,

 

입구에 들어설때 부터 아기자기하고 추억을 되살릴수 있는 것들이

 

있어서 첫인상은 상당히 좋았었습니다. 여자친구는 "뷰 맛집", "뷰 가대박이야"

 

라는 말만 해서 대화가 통하지 않았기에... 제가 느낀것만 적을게요.

 

엘레베이터 안까지 신경씀이 가득~
요기조기 글루호텔의 돋보이는 인테리어~

저희는 7층 701호실로 배정을 받았어요~ 복도가 조금 어두웠지만

 

위에 그림처럼 불빛이 방 호수를 비치고있어 금방금방 찾을 수 있어요!

 

문열 똬악!!!! 하고 열었더니!!!!

 

701호!

딱 드는 느낌은 깔끔했어요! 벽에 걸려 있는 그림은

 

저도 블로그에서 봤던건데 다른방도 다 똑같이 걸려 있는건가??

 

테이블과 테이블 밑에 냉장고!

막 넓진 않아요~ 저는 생각보다 좁았다는 느낌이랄까...?

화장실~!

화장실 인테리어도 괜찮았어요~ 타월이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노래를 불러데던 뷰 맛집!! 대공개!!!

 

띠용...?

요리보고...?

 

킁킁

조리봐도?

 

하하하!

네! 바로 요리보고 조리봐도 누구나 알수있는 크레인뷰와 모텔뷰가 짜잔~

 

콧노래 부르던 여자친구는 한동안 말이없이 창밖만 바라보는게 현타가

 

온 것같더라구요. 잠시 그렇게 앉아있다. "맞아! 공사장 뷰 있다고했었어!"

 

저는 아무말도 안했는데, 저런 말을 하는것 보면 정말로 현타 온 것같았어요

 

건물주로 보이는 분이 옥상에서 담배피우시는 것도 몇번 보고

 

호텔안에서는 금연이기에 흡연을 하는 저로써는 그모습만 봐도

 

내가 피우는 것 같은 편안함으로 끝까지 지켜 보았었습니다.

 

아무래도 엘베타고 내려서 방 구조들을 볼때 진짜 좋은 뷰는

 

7층 같은 경우는 3호~5호 라인들인 것같아요.

 

여자친구 입장에선 조금 아쉽긴했지만, 저는 오랜만에 바깥

 

힐링이라 모처럼 푹 쉴 수 있다는 생각에 너무 행복했어요 ㅠㅠ

 

그리고 힐링의 최종은 바로 "먹을 것"!

 

아 이거 진짜 너무 맛있음 ㅠㅠ
비비큐 양념치킨과 치즈볼 ㅠ

저희는 먹는거에 환장하는 사람들이라 바로바로 일단 먹을 것 부터!!

 

사실 이때부터 객실에 대한 여자친구의 반응이 미지근~~~

 

자기가 원하던 뷰가 나오지 않아서 관심이 좀 덜해지고

 

같이 먹을것만 먹고 수다떨다 티비만 봤내여 ㅋㅋㅋ

 

일단 객실은 아늑하고 좀더 높은 층수 였다면 공사장 뷰도

 

감안했을텐데 7층 가지고는 모자른느낌 ㅠㅠㅠ 7층 아래는

 

얼마나 괴로울지 ㅠㅠ... 일단 로비 인테리어가 저는 너무 좋았습니다^^!

 

물론 단점도 있었습니다. 흠 침대위에서 머리카락이 몇가닥 나왔고, 

 

세면대도 그전에 방 쓰시던분들이 사용 한 흔적이 그대로... 세면대 안쪽에

 

찌꺼기가 좀 많이 남아있었습니다. 호텔이라 뭐 따로 신발을 벗는 곳이 없는만큼

 

카페트도 좀 지져분했구요. 그것만 빼면 저는 쏘쏘?? 7층 이상에 뷰만 좋았다면!!!

 

하는 생각이 드내요 ㅠ 루프탑도 있다고 들었는데 귀찮아서 안갔어요 ㅠㅠ

 

제 기준으론 9층부터가 어느객실에 걸리든지 좀 더 나은 뷰를 볼 수 있을것 같아요!

 

해장에는 틈새라면이 진리! 

 

술먹고 푹쉬다 나와서 다음날 아침엔 이렇게 해장도하고!!

 

귀요미

저희집 댕댕이와 산책하고 놀면서 오랜만에 주말다운 주말을 보냈어요!

 

여자친구가 요즘 새 직장으로 옮겨서 여러가지 스트레스를 받았었는데

 

그래도 나름 힐링이 되었다니 다행이고 혹시나 글루호텔 가시는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제 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내요!!!

 

긴글이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또 다른 리뷰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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