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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쿠팡 (OB) 한달후기 집품, 패킹 해본 것들 후기 및 잡담

김우왕 2021. 1. 9. 19:09

이번주는 정말 날씨가 춥내요 ㅠㅠ 여러분 모두 코로나 조심, 감기 조심하세요

 

저번글 에서는 혹시나 "쿠팡물류센터" 알바를 준비하시는 분들께 첫 출근에 필요한 안내사항을 조금 적어놨었는데요.

 

정말 궁금한건 과연 가면 "무슨일을 하나?", "강도는 어떤가?" 에 대해서 글을 남기려고 합니다.

 

최대한 자세히 쓰고싶지만 글쓰는 재주도 없고, 너무 단순업무인지라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글쓰기전 슬픈소식 고양쿠팡은

 

2021년 1월1일부터 임금이 조금 바뀌었습니다...

 

변경전 - 오후 8시 부터 오후 10시 (1차 8-9, 2차 9-10)

변경후 - 오후 10시 부터 오후 12시 (1차 10-11, 2차 11-12)

집품사원님 기준입니다. (사람이많아 1차, 2차로 나뉘어서 감)

대략적인 시간은 위 시간이고 가장 궁금하신 임금은

 

OB 오후조 기준

변경전 - 106,525원

변경후 - 103,810원

*(고용보험 0.8% 제외 통장에 찍히는 실제금액)

맴찢ㅠㅠㅠㅠ

 

슬픔은 잠시 잊고 고양쿠팡 OB 집품과 포장 업무를 써보도록하겠습니다!!!

OB

고양쿠팡 단기근로사원님들 중 대부분이 OB=집품,패킹 쪽에서 많이 근무들을 하실겁니다. 고양 쿠팡에서 계약직 분들과

 

단기사원분들을 가장 많이 채용하는 곳이 OB 같내요!!!

 

집품(피킹)

업무를 소개하자면 "집품" 고객이 주문한 물건을 PDA가 지정하는 곳에가서 골라 담는 일입니다. 마트에서 장보듯이

 

L카트위에 "토트" 라는 쿠팡물류센터 박스를 싣고다니면 그곳에 채우는 일입니다. 채우고나서 어느정도 '토트" 라는

 

박스에 물건이 채워졌다 싶으면 가지고가서 레일에 태우면 끝!!!! 말만들어도 정말 쉽죠?

 

물론 업무이다 보니 찾아서 담기만하는게 아닌 "RTB"나 "토트풀" "문제보고" 같은 것들이 있는데

 

배정 받으신 층으로 이동하면 관리자 (빨강조끼 or 노랑조끼) 입으신 분들께 물어보거나

 

집품처음 이라고 하시면 알려주시니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토트박스에 물건을 담으면 된다.)

포장(패킹)

"포장" 패킹은 말그대로 집품한 상품을 포장해서 송장을 붙인후 레일에 태우면 된다!!!!

 

포장은 제가 알기로 오로지 3층에서 하는 것으로 알고있음! 가시게되면 진짜 공장처럼 서서 포장만 한다.

 

PB라는 포장지로 포장하거나 혹은 박스포장을 하거나 이것도 스캐너로 상품을 찍고 하면 무엇으로 포장하라고 모니터에

 

뜨기때문에 정말쉽다. 하지만 계속 업무를 하다보면 컴퓨터가 알려주는 포장지가 항상 딱! 딱! 규격에 알맞게 알려주는

 

것 같지는 않아서 종종 경험으로  다른 포장지 혹은 박스로 포장했는데 별 상관은 없음!!

 

물건채로 송장만 붙이는 SIOC??, 멀티, 싱글 등등 있는데 저는 포장을 한 3번? 정도 밖에 해보지 않아서 

 

많은 것을 알지는 못하지만 이것 또한 난이도가 굉장히 높은 일은 아니니 걱정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출근을찍고 캐비넷 열쇠를 받고 개인용품 넣고 난뒤 3층 OB 집합장소로 이동후에

 

보안검색대를 지나서 본인이 집품인지 포장인지 선택하시면 됩니다.!!! (첫출근이신 분들은 제외!!!!!)

 

(집품대기장소에는 층별로 나뉘어져있는데 어차피 업무도중 팔려가기에... 생략)

집품과 포장의 단점

이건 모든쿠팡 그리고 어느 공정이던간에 공통된 단점이기도 한것이... 앉을수가 없으므로...

 

다리가 너무 아프다. 쉬는시간은 점심시간 1시간

 

집품은 계속서서 걸어다니고, 포장은 한자리에 계속서서 포장을해야한다.

 

집품하고 집에오면 종아리랑 발바닥이 너무아프기에 편한복장과 편한신발 쿠션빵빵한 것으로...

 

깔창도 쿠션있는거 강추!!! (각 층마다 상품의 무게도 무거운 곳이 많은곳도 있음^^....)

 

포장은 각자리 바닥에 쿠션같이 있는것이 있는데 그위에 있음 나름 편하지만 계속 장시간 서있으므로 다리에 피곤함은

 

마찬가지... 그리고!!!! 더 짜증나는건... 포장대가 생각보다 많이 낮다... (저는 참고로 170cm 후반의 남자...)

 

포장대가 낮고 계속 서있으니 허리도 아프고 아래를보며 포장하느라 목도 너무아프다.

 

SBC-집품사원들이 하는 업무같은데 재고조사이다...

이거 정말 최악... 선반안에 있는 상품을 다 꺼내서 총 갯수만

세면되긴하는데 정말 싫다... 시간도 안가고 맨밑에 선반은 쪼그려 앉거나

바닥에 걍 앉거나 박스 깔고 앉거나...

(그냥 내가 왜 여기있나... 라는 생각마니남)

 

(저는 이거 시키면 정말 힘든날에는 그냥 조퇴한다고 말한적도 몇번 있었어요... 그러니깐 그냥 집품하시라고함...

 

PS. (IB공정-진열)

 

*IB 공정의 진열도 몇번 해보긴했는데 이것 또한 앉을수 없고 걸어다니면서 집품사원님 이 물건을 빼면 그공간에

 

다시 물건을 진열하는 일인데 개인적으론 집품보다 꿀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지 이것도 채울 공간이 없으면 무한대로 왔다 갔다 하면서 공간 찾는 것도 일...

 

*(단지 고양쿠팡에선 IB단기는 잘안뽑고 고정으로 근무하는 단기 사원님들이 계시는듯 합니다. 제 개인적인생각ㅋㅋ...)

 

제가 생각하는 단점 들은 이정도 ㅠㅠ? 집품사원님들은 물론 그냥 물량이 얼마나 많냐에 따라 힘든것도 있지만 중요한건

 

어느층에 가느냐에 따라 당일 업무강도가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A동 B동이 있지만 별의미는 없고 층입니다!!! 층!!

 

첫출근 이신분들 말고 2번째 3번째 혼자 가시는 집품사원님 분들은 2층이랑 6층A동은 피하세요ㅋㅋ 

 

무거운게 특히나 많고 PDA 동선이 영 아닙니다 ㅠ 물건1개 집으로 끝에서 끝으로... 그리고 겨울에는 6층이 엄청 추워요.

 

그리고 남자분들은 워터 라는 포지션이 있는데 이건 계약직분들인듯 한데 종종 없으면 땜빵식으로 단기사원님이

 

워터하면 그날은 걍 모든걸 내려놓으시고 일하시면 됩니다^^

(추후에 워터해본적 있으세요? 물으시면 무조건 해본적없다하세요)

 

 

사물함 열쇠 및 목걸이 잃어버리면 10,000원 공제되니 잃어버리지 않게 조심하세요~

 

안전칼은 잃어버리면 급여에서 공제 되는지는 모르지만 한소리 들으시니 항상 잘 챙기세요!!!

 

돈이 급할땐 정말 추천, 장기적으로는.. 비추입니다. ㅠㅠ

 

돈 보다 중요한건 건강인 것을 다들 인지하면서 본인에게 맞는 업무를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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